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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상동고, 국내 첫 공립 야구고 전환을 추진하여 폐교 위기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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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업뉴스
댓글 0건 조회 176회 작성일 23-07-2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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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상동고등학교, 야구고로 새 생명 불어넣다

강원도 영월 상동고등학교는 내년에 폐교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황이 바뀌고 있다. 지역사회와 동문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립 야구고로 전환하기 위해 움직이면서, 전국 각지의 야구 유망주들이 이 학교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상동고는 1953년에 개교된 학교로, 영월읍에서 차를 타고 40여분을 더 가야하는 오지에 위치해 있다. 1970년대에는 영월 텅스텐 광산이 번성하여 학생 수가 많았으며, 최대로는 400명에 육박할 정도로 큰 규모의 학교였다.

그러나 광산이 폐쇄되고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면서 학급도 급속도로 감소했다. 최근까지 상동고 학생은 3명에 불과했으며, 이 학생들 역시 졸업을 앞두고 있어 내년에 폐교될 운명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 생기가 돌아오게 된 것은 야구고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시작한 덕분이다. 동문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학교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지난 4월에는 상동야구고 설립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다. 김응룡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양승호 전 롯데자이언츠 감독 등도 추진위의 발대식에 참석하여 힘을 보탰다.

조윤희 추진위 대외분과위원장은 "학생 유입을 위해 운동부를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고, 이미 영월 주천고에 축구부가 있기 때문에 다른 종목인 야구부를 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인천 옹진군 섬마을 덕적고도 전교생이 14명에 불과했지만 야구부를 창단함으로써 폐교 위기에서 벗어나는 전례가 있다.

상동고 야구고로의 전환이 추진되면서 새로운 생명이 불어넣어지고 있다. 지역 사회와 동문들의 노력 덕분에 미래의 야구 유망주들이 이 학교로 몰려들게 되면서 상동고의 위기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야구고로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상동고의 미래가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뉴스

기사 작성일23-07-2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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