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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자체 브랜드 피코크 10주년 맞아 다양한 활동 진행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PB) 피코크가 론칭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마트는 2013년에 선보인 피코크를 통해 고품질 제품을 추구하며 기존 PB와 차별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정간편식(HMR)으로 시작한 피코크는 업계 최초로 맛집과 협업한 상품을 선보이며 레스토랑 간편식(RMR)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피코크의 비밀 연구소에서는 연중 신제품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인기 있는 제품이라도 과감하게 리뉴얼을 진행한다. 비밀 연구소에는 전문 셰프들이 모여 신상품을 연구하고, 셰프, 바이어, 외부 전문가 등을 포함한 총 4단계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 상품 출시를 결정한다.

연구소 안에는 통합 조리실과 메뉴 개발실뿐만 아니라 염도, 당도, 산도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품질 관리 시설도 완비되어 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아 기업 부설 연구 전담 부서로 선정된 연구소는 업계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피코크의 새로움과 도전 정신, 그리고 과감한 시도는 브랜드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끌어냈다. 피코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4200억원을 기록했다. 론칭 첫해인 2013년 매출(340억원)의 12배에 이른다.

이번 10주년을 맞은 피코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신상품 공개 등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피코크 미식 유랑단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고 있다.

피코크 미식 유랑단은 피코크 10주년을 맞아 이마트가 기획한 캠페인으로, 피코크의 대표 상품들을 시식할 수 있는 푸드트럭 형태의 부스를 대학 축제, 음악 페스티벌, 해수욕장 등에 설치하여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만들고자 한다.

피코크 미식 유랑단은 지난 5월 서울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 첫 행사를 열었으며, 향후 더 많은 지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피코크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08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