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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해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유입으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14일 오후 10시 58분경 경부선 신탄진~매포역 서울 방면 선로 안쪽에 많은 양의 토사가 유입되어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궤도를 벗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전체 7량 중 6량이 탈선했으나 다행히 승객들은 없었고 기관사도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이에 코레일은 초기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였으며 국토부도 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파견하여 철도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고 현장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 선로에 토사가 많이 밀려들어와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국토부와 코레일은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경부선 신탄진~매포역 구간은 운행이 중지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KTX와 일반열차를 포함한 약 170여회의 열차 운행이 중지되었습니다. 특히, KTX는 수원을 경유하는 12회와 서대전을 경유하는 25회 중 21회를 포함하여 총 33회의 운행이 중지되었습니다.

또한 일반열차는 총 143회의 운행이 중지되었으며, 일부 33회는 구간을 조정하여 운행이 조정되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경부선의 경우 사고구간에 통과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무궁화호 32회의 운행을 모두 중지하였으며, ITX-새마을은 22회 중 8회의 운행이 중지되었습니다. 호남선과 전라선도 영향을 받았는데, 서대전~익산 구간의 무궁화호 28회는 모두 운행이 중지되었고 광주~목포 구간의 무궁화호 2회 역시 운행되지 않았습니다. ITX-새마을은 16회 중 5회의 운행이 중지되었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한 강수량과 토사 유입으로 인해 철도 운행에 많은 지장이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구간의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정상적인 운행이 가능해지는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관계 기관들은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2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