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민주당,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방류 대응 강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광온은 23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가 동해안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어업인과 관광업 종사자들의 생계와 강원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일본이 2021년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방류 결정을 내린 이후, 강원도와 도의회,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였으나, 현재 동해에 오염수가 흐를 수 있는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며 강원도의 대응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위험성을 검증하기 위해 국회에 검증 특위를 구성하고 청문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바다를 공유하는 18개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난 21일 태평양 도서국에 당 소속 의원들의 명의로 오염수 방류 대응과 관련한 협조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후손들이 깨끗한 바다와 안전한 해양을 계속해서 즐길 수 있도록 절박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강원도민과 함께 모든 일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2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