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미국 주요 주가 지수, 제롬 파월 의장 발언과 민간 고용 데이터에 혼조

뉴욕증시에서는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의회 증언과 민간 고용 지표에 따라 주요 주가 지수들이 혼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전과 같은 입장을 유지하면서,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강한 편이었습니다.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06포인트(0.18%) 하락한 32,798.40으로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4포인트(0.14%) 상승한 3,992.01로 장을 마감하였고,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7포인트(0.40%) 상승하여 11,576.00을 기록하였습니다.

◆ 파월 "3월 기준 금리인상 수준 결정되지 않았다"

미국 중앙은행인 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8일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오는 21일부터 2일간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수준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는 아직 3월 회의와 관련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자료를 검토할 때까지 결정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 인상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연말 금리도 기존 전망치보다 높을 수 있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만약 전반적인 데이터의 흐름이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내면, 우리는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인하였습니다.

시장에서는 FOMC를 앞두고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빅스텝(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전 회의에서도 Fed는 통상적으로 0.25% 포인트씩 인상하던 것과는 달리, 0.2% 포인트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3 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