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강릉을 방문하여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장외 투쟁을 이어나갔다. 이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관련된 현장의 우려와 건의 사항을 듣고, 민주당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22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에서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2일에는 강릉 주문진좌판풍물시장을 방문한 뒤 주문리어촌계복지회관에서 수산업, 관광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간담회에는 최정운 강릉시관광진흥협회장과 김상춘 주문진펜션협회장, 김형식 주문진어촌계장, 김남식 어민후계자 회장, 최지훈 강릉시 양식업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현장의 문제와 건의사항을 듣고, 이를 민주당의 입장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3일 오전에는 강릉 남항진동의 한 건물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박광온 원내대표와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송갑석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등 민주당의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를 통해 강원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의원들과 함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대표는 서울에서 열린 장외투쟁에 참여한 뒤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현장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이전에는 부산과 인천도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차원의 장외투쟁에도 참여했다.

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피해를 입은 어민과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법안을 발의하고, 태평양 도서국에 협조 서한을 발송하는 등 당 차원에서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한 21일에는 국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 100만명 달성을 기념한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이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현장에서 행보하고 있으며, 강릉 방문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민주당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민과 어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민주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3 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