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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 "청년 상처 받은 마음 헤아리지 못한 점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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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25회 작성일 23-07-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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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사태에 대한 당 차원 사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한 달째인 2일 조국 사태에 대해 당 차원에서 공식 사과했다. 이번 사태에서 청년들의 분노는 크게 컸는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입시비리 혐의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무리한 수사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사과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당 내 일부는 사과 자체에 반대하는 의견을 여전히 가지고 있고, 일부 강성 지지층은 송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내부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이날 "민주당은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 관련 문제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들은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며 공정과 정의를 크게 외치고 남을 단죄한 사람들인데, 자기나 자녀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 원칙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며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지위와 인맥을 이용하여 서로 인턴을 시키거나 스펙 쌓기를 도와주는 것은 법률에 저촉되지 않더라도, 이러한 시스템에 접근조차 할 수 없는 많은 청년들에게 좌절과 실망을 주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 전 장관에 대한 사과에 대해서는 당과 지지층 간 이견이 커서 송 대표는 윤 전 총장과의 조율을 해야했다. 송 대표는 "조 전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의 기준은 윤 전 총장 가족의 비리와 검찰 가족의 비리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조 전 장관의 회고록 출간에 대해서는 "어떤 일부 언론이 검찰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쓰고 융단폭격하는 것에 대한 반론 요지서로 이해한다"고 옹호했다. 이렇게 언론의 편향된 보도에 대해서도 송 대표는 양해를 구하는 입장이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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