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르핀 박사로 잘 알려진 이상구 박사, 건강한 근황 전해져
'엔도르핀 박사'로 잘 알려진 이상구 박사(80)가 19살 연하 아내와 결혼해 건강하게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1988년 채식 신드롬과 엔도르핀 열풍을 일으켰던 이상구 박사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건강 신드롬을 일으킨 뒤 돌연 자취를 감췄고, 사망설까지 돌았다.
그러나 이상구는 이날 방송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강원도 설악산을 등반했다.
제작진은 이상구를 발견하고는 "예전에 돌아가셨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속초에 살고 계셨냐"며 반가워했다. 이상구는 "저도 인터넷에서 보니까 제가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제가 옛날에 하도 몸이 약해서 TV에 나올 때 '오래 살겠나' 했나 보다. 그런 사람이 더 건강해져서 아주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고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매일 1시간씩 산행을 해온지 10년째라는 그는 80살의 나이에도 등산가방에 15㎏ 상당의 돌을 담아 가뿐히 산을 올랐다.
이상구는 오래된 리조트를 사서 개조해 19살 연하의 아내 이은숙(61) 씨와 운영 중이었다. 종종 건강 강의를 하고 있다는 그는 여전히 채식을 고수하고 있었다.
1980년대 채식 식단을 소개했던 이상구는 이로 인해 봉변을 당했고, 결국 한국을 떠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상구는 "그 당시 한국 사람들은 채식이라는 것을 아주 형편없는 식사로 간주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고기가 없어서 못 먹는 판에 무슨 채소를 먹으라는 거냐'고 비난 당했다. 그런데 내가 설득력이 있었고,…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24 12:15
- 이전글나한일, 빙판에서 넘어져 어깨 부상…"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 23.07.24
- 다음글김청, 결혼반지 사연 털어놓아 "다섯 번 결혼한 남편이 줬다가 이혼할 때 빼앗았다가 은행에 넣어" 23.07.24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