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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인구감소 위기에서 벗어난 빛나는 관광도시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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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879회 작성일 24-01-0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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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은 충북의 대표적인 인구감소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조사된 2023년 6월 기준의 인구는 단 2만8000명으로, 인구를 늘리기 위해 전입 장려금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지역의 월 체류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의 8.6배에 해당하는 24만1000명에 달한다. 이는 주변 지역, 특히 인접 경기도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은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명해, 주로 50~60대의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한다. 이처럼 저출산으로 급격한 인구감소 위기에 처한 중소도시인 단양군이 생활인구 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는 주목할 만한 것이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전국 7개 기초단체 중 단양군을 포함한 지역의 생활인구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 측정은 해당 지역의 내국인과 등록외국인을 합한 현지 "등록인구"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해당 지역에 머무른 "체류인구"를 더한 개념이다.

지난해에 행안부는 인구감소지역 7곳을 선정하고 생활인구 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에서 생활인구를 늘리는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

조사는 가명으로 활용된 통신 3사의 이동통신 정보를 토대로 진행되었다. 통계청은 각 지역별 특성을 분석했으며, 7곳을 관광유형(충북 단양군, 충남 보령시), 군인유형(강원 철원군), 통근유형(전남 영암군, 경북 영천시), 외국인유형(전북 고창군), 통학유형(경남 거창군)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조사 결과, 7개 지역 모두 등록인구보다 체류인구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과 같은 관광유형인 보령시는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가 4.3배인 42만8200명에 달했다. 또한 군부대가 많은 강원 철원군(군인유형)은 등록인구 4만2700명에 비해 체류인구는 17만6800명으로 나타났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0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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