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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줄이기 위한 신기술 깊이 거름주기 기술 개발 및 시범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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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4,884회 작성일 24-01-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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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가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 중 하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암모니아는 주로 가축분뇨와 농지에 살포된 질소비료에서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 연간 발생하는 암모니아의 80%는 농업분야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충남과 경기 지역이 암모니아 발생량이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와 관련하여 암모니아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다른 미세먼지 원인물질과 결합되어 미세먼지의 영향을 가중시킨다는 점이다. 암모니아는 본래 공기 중에서 수 시간 동안만 머무르지만, 다른 원인물질과 결합되어 암모늄염이 형성되면 그 상황은 달라진다. 암모니아가 대기 중에 잔류하는 시간이 수일로 늘어나게 되고, 미세먼지의 피해도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농경지에서의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를 위해 "깊이 거름주기(심층시비) 기술"을 개발하여 올해에는 시범 보급에 나섰다. 이 기술을 중심으로 한 "밭작물 유해물질 발생 저감 실천 시범단지"를 전국 9곳에 조성하고, 연간 1만8799톤의 농경지 암모니아 발생을 감소시키는 계획이다. 이 시범단지는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대구 등에서 조성되며, 농진청에서 개발한 "깊이 거름주기 장치(심층시비기)"를 사용하여 토양 25~30cm 깊이에 표준량의 비료를 투입함으로써 암모니아 기체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농업용 트랙터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쟁기 작업과 동시에 비료를 토양에 투입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 기존의 방식에 비해 시간과 노력을 훨씬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초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농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 이러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암모니아 배출량을 줄이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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