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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태풍 카눈에 대응하는 기업들, 재택근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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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143회 작성일 23-08-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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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 태풍 상륙, 기업들 재택근무 결정…출근 직장인들의 푸념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를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직장인들은 출근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카눈 북상으로 인한 피해 우려로 카카오, 넥슨, 쏘카 등 다수의 IT기업들은 10일 하루 또는 10~11일 양일간 전사적인 재택근무를 결정했습니다. 내륙 전 구역에 태풍 특보가 발령되면서 전국이 태풍 위험권에 들어간 것이 원인입니다.

한 IT업체 관계자는 "태풍을 뚫고 출근하여 저조한 컨디션으로 일하는 것보다는 안전한 자택이나 거점 오피스에서 일하는 게 더 나은 판단으로 경영진이 재택근무를 지시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재택근무를 시행해온 경험이 있어 긴급 재택근무를 가능케 한 측면도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IT기업 뿐만 아니라 제조 대기업들에서도 재택근무 조치를 취한 곳이 적지 않습니다.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만 현장에 남기고 나머지는 자택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카눈 북상을 뚫고 출근한 직장인들도 상당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규모가 작거나 재택근무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은 기업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또한, 일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는 CEO의 의지에 따라 출근을 강행한 곳들도 있습니다.

출근하여 폭풍을 견뎌내고 있는 직장인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한 IT솔루션업체 직원인 A씨는 "정부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에 대해 유의하라고 말만 하지 말고 강제적인 재택근무를 명령해줬으면 좋겠다.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가족들에게는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만일의 상황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걱정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반도에 상륙한 카눈 태풍으로 인해 기업들은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재택근무 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직장인들은 여전히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불안과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기업들은 향후 비대면 근무 및 재택근무 방안을 보다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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