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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어촌 경제 살리기 위해 수산물 활용한 사내 급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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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366회 작성일 23-08-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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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어촌 경제 활성화 위해 사내 급식에 수산물 활용 메뉴 대폭 확대

HD현대가 어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내 급식에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HD현대는 17개 계열사가 입주한 글로벌 R&D 센터를 비롯해 전국 86개 사내 식당에 우럭과 전복을 활용한 메뉴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수협중앙회와 현대그린푸드와의 어업인 지원 및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수협과 현대그린푸드로부터 수산물과 레시피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우럭과 전복은 고가의 식자재로 사내 급식용으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최근 우럭과 전복의 소비가 크게 감소해 어민들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어 HD현대가 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HD현대 그룹의 전체 식수 인원이 하루 5만5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약 100톤의 우럭과 전복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달 출하된 우럭과 전복의 6%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HD현대가 어민들을 돕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에 기울이는 이유는 울산, 전북 군산, 전남 영암, 충남 서산 등 사업장 주변 어촌 경제 침체가 심각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양식 어민들은 경기 침체와 소비 감소,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HD현대는 협력사 및 우수 고객사용 추석 선물에도 수산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수산물 소비 챌린지 두 번째 주자로 지목된 HD현대 회장 권오갑은 지난달 29일 강원 강릉에서 직원들과 함께 하는 식사 메뉴로 수산물을 선택해 어민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HD현대의 이러한 활동이 수산물 소비 증대를 위한 선한 영향력이 되어 어촌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D현대의 사내 급식에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어민들의 어려움을 완화시키고 어촌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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