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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희망재단과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협력하여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 프로그램인 우미 점프업을 이천선수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6박 7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10~20대의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하계 패럴림픽 종목의 다양한 운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는 전문 체력 측정과 스포츠 과학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와 진로 탐색 등을 통해 장애인체육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종목을 발견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이번 캠프에는 총 36명이 참가했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각각 8명의 선수가 선발되었다. 수상 선수들은 장학금과 함께 희망 종목에 대한 지도자를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우미희망재단은 지난 7월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캠프는 2017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부터는 우미희망재단의 후원으로 참가인원이 대폭 확대되었다. 특히 청소년 학생들을 위한 정서발달지원, 진로 교육,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도입되어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이번 12월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 스포츠캠프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참가자들이 흘린 땀방울이 내일의 결실로 이어질 수 있기를 응원한다"며 "더 좋은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미희망재단은 2006년에 설립된 우미건설의 공익법인이다. 현재 전몰·순직 군경의 미성년 자녀 지원을 위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설산업재해 피해 가정과 다문화 가정들을 지원하고 있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