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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새로운 소각장 건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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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167회 작성일 23-09-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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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쓰레기 소각장 입지 결정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일대를 새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부지로 최종 낙점했다. 현 마포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을 철거해 그 자리에 대형 소각장을 짓고 일대를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장 주민의 강한 반대를 무마하는 게 관건이다.

서울시는 강서구 오곡동, 강동구 고덕동 등 총 5개 후보지를 검토해 마포구 상암동 481의 6 일대 2만1000㎡를 신규 소각장 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현재 시는 마포·양천·강남·노원 등 네 개 시설에서 하루 2200t가량의 쓰레기를 소각하고 있다. 나머지 1000t은 인천의 수도권매립지에 소각하지 않고 버린다(직매립). 환경부가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했기 때문에 서울시는 추가 소각장을 서둘러 마련해야 하는 처지다.

서울시는 새 소각장에서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냄새가 나지 않도록 청소차 전용도로, 폐기물저장소 등 주요 시설을 지하화할 계획이다. 새 소각장이 들어서는 상암동 하늘공원 일대에는 전망대와 스카이워크 등을 설치한다. 놀이터, 수영장, 헬스장 등의 주민 편익시설도 1000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매년 기금을 적립해 지역 발전에 쓸 예정이다.

지역 주민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마포소각장백지화투쟁본부는 부지 확정 발표 직후 "입지 선정에 대한 어떤 명분과 논리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행정소송과 반대집회를 예고했다.

인천 매립지 사용은 2025년에 끝나게 되고, 서울시는 신규 소각장 건설을 확정했다. 기존 시설은 없애고 대형 소각장을 도심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상암동 일대의 2.1만㎡ 규모의 부지에서는 하루에 1000t의 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는 소각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으로 인해 도심 속의 쓰레기 처리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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