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8일 워크숍에서 199개 민생 법안을 추려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오는 9월 시작되는 정기국회와 내년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위를 활용하여 강력한 대여 투쟁을 결의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워크숍은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1박 2일로 열렸으며, 정기국회의 운영전략과 하반기 및 제22대 총선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무절제한 폭주하는 정권을 바로잡고, 민생 회복을 위한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민주당만의 비전을 분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워크숍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중 168명이 참석했으며, 일정 상의 이유로 우상호 의원과 이개호 의원을 제외한 166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는 출석률로 따지면 98.8%에 해당합니다. 의원들은 통일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흰색 상의를 입고 일치된 의상 컨셉트를 채택했습니다. 시작 전에는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으며 "민생 앞으로", "국민 곁으로", "더불어민주당 민생채움 국회"와 같은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워크숍을 통해 민생 입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민주당은 119개의 핵심 법안을 선정하여 "공존·공생 119" 법안으로 명명했습니다. 이 법안들은 원내지도부, 민주연구원,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등으로부터 제출된 주요 정책 자료를 기반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와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선정되었습니다.

해당 법안에는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생채움단의 활동 결과 등이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폭염시 휴게시간을 의무화하는 폭염노동자 보호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28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