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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하락…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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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263회 작성일 23-09-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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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하루 앞두고 고금리 정책의 장기화에 대한 긴장감이 커지면서 현지 시간으로 24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1%대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3.56포인트(-1.08%) 내린 34,099.4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9.70포인트(-1.35%) 하락한 4,376.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7.06포인트(-1.87%) 내린 13,463.97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오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개장 초 기술주들이 중심이 돼 증시를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약화한 투자 심리를 되돌리기에는 부족했다는 분석입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이 작년 잭슨홀 연설에서처럼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의 사명을 강조하며 파격 발언을 이어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 시간으로 24일 미 국책 담보대출 업체 프레디맥을 인용해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평균 7.23%로 전주(7.09%)보다 0.14%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2년 전 3.0% 미만이었던 금리에 비해 두 배가 넘게 뛴 수준입니다. 30년 고정 모기지는 미국의 주택 구매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입니다. 모기지 금리 상승은 미국의 기준 금리의 움직임과 간접적으로 연동돼 있습니다. 최근 경기 침체 대신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합니다. 연준은 현재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연 ...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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