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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유튜브에서 친구와 함께 카페 오픈런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조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에 국내여행 강원도 고성 1편!! 파라솔의 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에서는 조 씨와 지인들이 맛집을 방문하고 설악산 울산바위의 절경을 감상하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또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카페 오픈 전에 함께 달려들었습니다. 조 씨는 "카페는 오전 8시에 문을 여는데, 7시 40분까지 가야 좋은 자리를 얻을 수 있다고 하더라"며 "카페 오픈런은 처음이라"고 말하면서 직접 운전하였습니다.

차량 운전 시 포착된 로고는 벤츠였으며, 조 씨는 "자수성가 친구의 멋진 차"라고 자막으로 소개했습니다. 이전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빨간색 원 속에 영어로 새겨진 FIAT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차량을 운전한 적도 있었습니다.

조 씨는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진을 상대로 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었습니다. 그때 조 씨는 "외제차나 스포츠카를 한 번도 몰아본 적이 없다"며 "지목된 빨간색 포르쉐는 다른 사람의 차량이며, 자신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반떼를 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조 씨는 "아버지는 국산차를 타는데 딸이 공부를 못하면서 외제차를 타는 인식이 온라인에서 퍼져서 힘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번 영상이 공개된 후에는 조 씨가 운전한 차량의 실제 소유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습니다. 그러나 영상에서는 소유자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