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뉴욕증시, CPI 둔화·FOMC 의사록에 하락

뉴욕증시는 어젠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둔화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 발표 이후 침체 우려가 커져 주가가 하락하였습니다. 새벽에 개장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 하락하여 마감하였고, S&P500지수는 0.41% 하락하였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85% 하락하였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3월 CPI 상승률이 둔화하였다는 소식에 잠시 안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의사록에는 연준 경제팀이 올해 완만한 침체를 예상하였다는 소식이 담겨있었고, 이로 인해 투자 심리가 저하되었습니다. 3월 CPI는 전년 대비로 5.0% 상승하였으며, 2월의 6.0% 상승보다는 낮았습니다. 상승률로는 2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연준 경제팀은 은행의 불안 등을 이유로 올해 후반부터는 "완만한 침체(mild recession)"가 시작되고, 그 이후 2년간은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하였습니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5월에 미 중앙은행이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지만, 이번 인상이 마지막이며 그 이후에는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양곡법 재표결' 상정 여부 주목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가부를 결정합니다. 국민의힘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박홍근 원내대표는 어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를 논의하였지만, 최종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여 재의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야당이 여론조작을 위해 재의결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의 상정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