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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개최되는 공직박람회가 시작됩니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21일부터 3개월 동안 전국의 대학과 고등학교 등을 돌며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박람회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과 대학생, 청년들에게 공직 채용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최신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3년 이내에 근무를 시작한 신규 공무원들이 직접 대학과 고등학교 등으로 찾아갈 예정입니다. 이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직종과 입직 경로를 통해 들어온 신규 공무원들이 자신의 합격 후기와 근무 경험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고, 청년들과 일대일 개별상담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충청지역에서 시작하여 10월에는 영남과 호남, 11월에는 호남과 강원, 12월에는 영남 지역까지 전국 14개 대학과 14개 고등학교를 순회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청년들이 주요 고객층이 되도록 수요자 맞춤형 행사로 계획되었습니다. 이 박람회는 기획 과정부터 2030 공무원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 기획단을 통해 현장 공무원 특강, 일대일 상담, 최근 합격생의 수험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개최 장소는 전국의 대학과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여 참여 의사를 밝힌 기관들을 대상으로 행사 개최의 필요성과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입니다. 특히 청년들의 취업 여건이 열악하고 진로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인구 감소 지역, 농어촌, 도서벽지 등에 소재한 기관들은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 기회를 부여할 예정입니다.

인사처는 또한 부산에서 진행되는 청년정책 휴게실(라운지)과 수원에서 개최되는 청년정책 포럼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청년들의 궁금증 해소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적극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13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