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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통산 3번째 아시안게임 3관왕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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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353회 작성일 23-09-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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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3관왕 청신호

김우민(22·강원도청)이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3관왕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예선에서도 압도적인 레이스로 1위에 오르며 우승 기대감을 키웠다.

김우민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9초03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결승은 오후 9시 21분에 열릴 예정이다. 장지양(예선 기록 3분53초21), 판잔러(이상 중국·3분53초21)과의 격차가 4초 이상으로 우승 가능성을 한껏 키웠다.

엔트리 타임 3분45초59로 예선 4조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우민은 50m에서 판잔러와 장지양보다도 빠르게 1위로 통과하더니 끝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300m 지점에서 이미 판잔러 등에 4초 가량 앞섰고, 끝내 전체 1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페이스로 질주를 마쳤다.

앞서 계영 800m와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 2개,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을 건 김우민은 이날 오후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다시 한 번 금빛 질주를 펼치면 최윤희(1982년 뉴델리), 박태환(2006년 도하·2010년 광저우)에 이어 한국 수영 역대 3번째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우민은 3관왕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자유형 800m, 1500m보다도 더 자신한다. 지난 7월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예선(3분44초50), 결승(3분43초92) 모두 개인 기록을 경신하며 5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기록을 1초72나 앞당겼고, 순위도 6위에서 한 단계 진전하였다.

김우민은 당초에 "4관왕에 도전하겠다"던 자신감을 증명하고 있다. 전날부터 기대를 받았던 김우민은 예선에서도 탁월한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며 결승에서도 금빛 질주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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