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47건의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 합의
대한상공회의소,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 개최…47건 승인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자원순환 등 분야에서 총 47건의 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했다.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 하에서 시장에 우선 출시할 수 있도록 규제 적용을 유예하거나 면제하는 제도로 알려져 있다.
위원회에서는 자원순환, 수소·에너지, 생활편의 분야에서 대한상의에 접수된 과제 27건을 포함해 총 47건이 승인되었다. 이들 사업들은 기존에 없던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인 SK에코플랜트나 고농도 암모니아를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설비인 에이이에스텍 등이 그 예이다.
특히 가축 분뇨를 고온으로 열분해해 친환경 숯을 만드는 시설인 바이오씨앤씨와 경동개발의 사업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 상용화에 도전하게 되었다. 이 숯은 생물 유기체(바이오매스)와 숯(차콜)의 합성어로, 탄소 농도를 줄일 수 있어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국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씨앤씨와 경동개발은 강원과 전남 등에 분뇨 열분해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전력 거래 모델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실증될 예정이다. V2V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서비스인 티비유 컨소시엄은 전기차 소유자가 본인의 차에 저장된 잉여 전력을 다른 전기차 이용자에게 충전하거나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비유-기아차 컨소시엄은 서울특별시, 경기도, 제주특별자치도, 포항시 등에서 20여 대의 차량을 활용하여 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심의위원회에서 자원순환과 수소·에너지 분야의 혁신 과제들이 승인되어 에너지 전환과 탄소 감축 기술의 혁신이 앞당겨지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자원순환 등 분야에서 총 47건의 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했다.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 하에서 시장에 우선 출시할 수 있도록 규제 적용을 유예하거나 면제하는 제도로 알려져 있다.
위원회에서는 자원순환, 수소·에너지, 생활편의 분야에서 대한상의에 접수된 과제 27건을 포함해 총 47건이 승인되었다. 이들 사업들은 기존에 없던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인 SK에코플랜트나 고농도 암모니아를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설비인 에이이에스텍 등이 그 예이다.
특히 가축 분뇨를 고온으로 열분해해 친환경 숯을 만드는 시설인 바이오씨앤씨와 경동개발의 사업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 상용화에 도전하게 되었다. 이 숯은 생물 유기체(바이오매스)와 숯(차콜)의 합성어로, 탄소 농도를 줄일 수 있어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국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씨앤씨와 경동개발은 강원과 전남 등에 분뇨 열분해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전력 거래 모델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실증될 예정이다. V2V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서비스인 티비유 컨소시엄은 전기차 소유자가 본인의 차에 저장된 잉여 전력을 다른 전기차 이용자에게 충전하거나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비유-기아차 컨소시엄은 서울특별시, 경기도, 제주특별자치도, 포항시 등에서 20여 대의 차량을 활용하여 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심의위원회에서 자원순환과 수소·에너지 분야의 혁신 과제들이 승인되어 에너지 전환과 탄소 감축 기술의 혁신이 앞당겨지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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