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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클래식 레볼루션: 레이 첸, 조진주, 한재민과의 멜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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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댓글 0건 조회 233회 작성일 23-08-1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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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레볼루션 2023-체임버 뮤직 콘서트 II: 감동의 멜로 드라마 펼쳤다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과 조진주, 첼리스트 한재민 등 스타 연주자들이 피 튀기는 열정과 내밀한 교감을 선보이며 한 편의 멜로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클래식 레볼루션 2023-체임버 뮤직 콘서트 II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클래식 레볼루션 예술감독이자 클라리네티스트인 안드레아스 오텐자머까지 참여하여 격정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프로그램은 클래식계에서 유명한 러브 스토리를 다룬 슈만과 브람스의 실내악 작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의 작품은 실제로 스승과 제자로 만난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가 한순간에 불 같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슈만은 클라라와 결혼하기 위해 예비 장인과의 혼인 허가 소송까지 불사했죠. 하지만, 이들 커플을 곁에서 지켜본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슈만의 후배인 브람스였으며, 그는 오랫동안 클라라를 짝사랑하며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오텐자머는 연주 직전에 "슈만의 연애사는 요즘 핫한 K드라마의 서사와 다름없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날 첫 곡은 윤홍천(피아노), 조진주(바이올린), 한재민(첼로)의 슈만 피아노 삼중주 제1번 d단조였습니다. 이 곡은 슈만이 클라라와 한창 뜨겁게 사랑할 때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연 때에도 클라라 슈만이 피아노를 맡았던 곡이었죠. 조진주의 개성 넘치는 연주는 어두우면서도 열정적인 이 곡과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3악장에서는 한재민의 깊이 있는 소리가 두드러졌습니다. 그는 풍성하고 정갈한 비브라토로 곡의 균형을 맞추었습니다.

두 번째 부분의 하이라이트는 브람스의 클라리넷 5중주였습니다. 레이 첸과 김사라(비올라), 조정민(더블베이스) 등이 함께 연주하는 이번 곡은 6명의 연주자마다 다른 개성과 사운드를 보여줬으며 완벽한 케미를 선보였습니다. 레이 첸과 조진주, 두 명의 바이올리니스트는 서로를 격하게 자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의 연주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번 클래식 레볼루션 2023-체임버 뮤직 콘서트 II에서는 스타 연주자들의 놀라운 연주력과 열정, 그리고 멜로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교감이 전해졌습니다. 관객들은 아름다운 음악 속에서 슈만과 브람스의 사랑 이야기를 함께 체험하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기대되는 클래식 레볼루션의 다음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8-1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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