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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등을 논의하는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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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87회 작성일 23-10-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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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청문회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주가조작 의혹, 그리고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관련 문제들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중단되는 등의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자 청문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성가족위원장의 개별 일정 결정으로 인해 우여곡절 끝에 열렸다. 국민의힘이 청문회 개최 전제 조건으로 사과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청문회에서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우회상장 및 주가조작 의혹과 김 후보자가 공동창업한 인터넷 언론사 위키트리의 운영 업적에 관한 질의가 이어졌다.

민주당 의원인 김한규는 2006년에 발생한 디시인사이드의 우회상장 및 횡령 사건 당시 김 후보자가 전주(錢主) 기업(넥서스투자)의 상임고문으로 있었다고 주가조작 연관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는 "그런 자리(상임고문)는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답했다가 김 의원이 관련 자료를 제시하면서 "착각이었다"고 말을 바꿨다. 또한, 넥서스투자의 모회사로서 근무한 경력에 대해서도 "근무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다가 "이사는 맞지만 실제로 근무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당시 글로벌리소스 지분 8.8%를 보유한 대주주였다.

이원택 의원은 2013년 김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될 당시 소셜뉴스의 보유 지분을 공동창업자와 시누이에게 매각한 것은 주식 파킹이라며 이는 직무와 관련되는 것으로 통정매매 및 명의 신탁과 연결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이를 부인하였다.

이처럼 인사청문회에서는 여러 논쟁적인 문제들이 제기되었고, 여야 의원들 간에도 막말과 고성이 오가며 청문회는 여러 차례 중단되었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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