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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경남형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사업으로 기술인력 부족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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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83회 작성일 23-08-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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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조선산업 부족문제 해결 위해 경남형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사업 추진

경상남도는 조선산업 수주 회복으로 인한 생산 및 기술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형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창원시,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고성군 등 조선업 근로자가 필요한 지역의 시·군과 협력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취업에 성공한 경우 채용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상남도는 하반기에 36억원을 투입하여 조선업 생산인력 400명과 설계엔지니어링 100명 등 총 500명 이상의 인력을 연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교육을 완료하여 창원·통영·김해·거제·고성 등 조선업이 밀집된 지역에서 취업하는 400명에게는 1년간 최대 36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과정은 선체 블록 제작, 선박 부분품 및 파이프라인 제작·설치,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제작, 선박검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남지역 조선업 노동자 수는 조선업이 불황이었을 때 작업장을 떠난 노동자들이 현장에 돌아오지 않고 있어 부족한 상황이다. 2015년에는 9만2000명이었던 조선업 노동자 수는 2022년 말에는 4만2000명으로 감소하여 5만 명이 줄었다. 경상남도는 하반기에도 지역 내 중대형 조선소 5개사에 약 4300여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경남 조선업 도약센터가 설립되었으며, 최근 거제 고현동에 문을 연 이 센터는 지역 조선업 특화 취업 지원 플랫폼으로 업계 맞춤형 1대1 취업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규 인력이 즉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원책도 마련되었다. 현장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조선업 도약센터 단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조선업 분야에서 3개월 근무하면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현장에서의 장기근속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형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경상남도는 조선산업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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