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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타니’, 에이스 겸 4번 타자 조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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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업뉴스
댓글 0건 조회 227회 작성일 23-07-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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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코리아] ‘강릉 오타니’

강릉고등학교의 에이스 겸 4번 타자 조대현을 가리키는 수식어다. 투수로도 타자로도 최고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처럼 투타에서 빛나는 재능을 보여준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마운드에 선 조대현은 강속구 투수다. 최고구속 151km/h의 무시무시한 강속구를 자신 있게 뿌린다. 신세계 이마트배와 주말리그 전반기에서 8경기 32.2이닝 동안 자책점을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타석에선 투수들이 겁내는 강타자로 변신한다. 날카로운 스윙으로 빠르고 강한 타구를 외야 곳곳으로 날려 보낸다. 주말리그까지 4할대 타율(0.425)을 유지하며 9타점을 올렸고, 1.050의 OPS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은 0, 타율은 4할대…이마트배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

프로야구 선수 중엔 트레이드를 계기로 잠재력이 폭발해 야구 인생의 꽃을 피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조대현에게는 ‘전학’이 바로 그런 계기였다. 원래 조대현이 진학한 학교는 서울의 신흥 명문 장충고였다. 하지만 장충고의 두터운 투수층을 뚫고 기회를 잡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다. 당시 조대현과 함께 입학한 동기로는 황준서, 육선엽, 김윤하, 조동욱, 원종해가 있다. 하나같이 올해 신인 드래프트 상위 지명이 유력한 투수 유망주이자, 어느 학교에 가도 거뜬히 에이스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선수들이다.

“봉황대기 때 저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어요. 그 경기 끝나자마자 전학을 결심했죠. 야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거든요.” 조대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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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3-07-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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