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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K파트너스, 설빙 인수로 글로벌 브랜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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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15회 작성일 23-09-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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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K파트너스, 빙수 디저트 카페 설빙 인수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UCK파트너스가 빙수 전문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설빙을 인수한다. UCK파트너스는 설빙의 해외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지난주 UCK파트너스는 설빙 창업자인 정선희 대표 등 대주주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의 80% 정도다. 설빙은 현재 정 대표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UCK파트너스는 설빙을 160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인수 대금은 약 13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대표는 남은 지분의 20%를 보유하며 회사 경영을 후방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설빙은 2013년에 설립된 빙수 전문 디저트 카페로, 인절미 빙수 등 한국 전통 재료를 활용한 퓨전 빙수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빙수 전문 디저트 카페는 계절적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업계의 편견을 깨기도 했다.

설빙은 작년에 2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9.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021년보다 41.4% 급증한 99억원을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81억원에 이르렀다.

설빙은 전국에 600여 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5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맹점이다. 설빙은 K푸드 열풍을 타고 일본과 호주 등 해외로 진출하였다. UCK파트너스는 인수 후에도 해외 사업 확장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UCK파트너스는 식음료(F&B) 분야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PEF 운용사로 알려져 있다. 2014년에는 대만 밀크티 브랜드 공차를 인수하였으며, 2019년에는 글로벌화를 이루었다. UCK파트너스의 설빙 인수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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