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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틀 연속 탄도미사일 도발…합참 "즉각 중단하라"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이 이틀 연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용산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이승오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어제 야간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오늘 오전 8시 24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위협적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 24분 경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이 탄도미사일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를 지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된다.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약 1000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이전에도 북한은 지난 17일 밤 10시 38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비행거리 570km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이번 도발은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핵추진잠수함인 미주리함(SSN-780)과 관련된 행동으로 해석되고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18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