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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발사훈련
북한은 지난 18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현지에서 이 발사훈련을 직접 지도했다고 한다.

18일에 발사된 이 미사일은 최대정점고도 6518.2㎞를 기록했으며, 총 1002.3㎞를 비행한 후 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고 북한은 밝혔다.

이번 발사훈련은 북한의 대북 대비태세 공조와 한미 핵협의그룹(NCG) 개최·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등에 대한 위협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북한이 체제를 결속하고 한미에 반발하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북한의 이번 발사훈련에 대해 북한은 "더욱 위험하고 심각한 정세에 대처하기 위해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강력한 경고성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또한 한미의 대북 대비 태세를 비난했다.

특히 한미는 최근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개최하며 내년 8월 연합훈련에서 북한에 대한 핵작전연습 시나리오를 반영하기로 결정한 것과 지난 주 동안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과 ICBM의 연속 발사로 이번 발사훈련은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19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