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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 알려지지 않은 대형 지진대가 존재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지점에서 큰 지진이 발생할 경우 한반도 육지로 큰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해역에서 대규모 지진 발생 가능성을 정밀히 분석해야 한다는 조언이 제시되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자연)은 동해 연속지진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동해시 동북동 약 60km 해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4.5 지진을 포함하여 4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반도 해역에서 발생한 총 232건의 지진에 대한 주요 분석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 최윤석 지자연 해저지질탐사연구센터장과 조창수 지진연구센터장 연구팀은 동해 해역에서 연속지진의 특성과 동해의 주요 단층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4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동해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들은 비슷한 위치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지진들은 파형 간 유사성이 높았으며, 지하 발생 위치와 단층 운동도 유사성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지진들은 일반 내륙지진의 진원 깊이보다 더 깊은 17~19km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5월 15일 지진은 17~19km 깊이에서 북북서-남남동 주향 방향과 서남서 경사 단층면의 역단층 운동으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 동해에서의 대규모 지진 발생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밀한 분석을 통해 동해 해역의 지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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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3-07-21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