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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휴가철 도로 혼잡 대책 마련 및 시행

국토교통부는 여름 휴가철 동안 예상 이동인구가 1억명 이상으로 전망되어 도로 혼잡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안전한 여름 휴가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및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대책은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기간 동안 예상 이동인구는 지난해보다 13.8% 증가한 총 1억 121만 명이며, 하루 평균 이동인구는 3.4% 증가한 460만 명이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 대수는 지난해보다 5.1% 증가하여 하루 평균 523만 대로 추산되었다.

휴가여행 출발 예정일자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가 가장 많았으며(19.3%), 이후 8월 19일 이후(16.6%), 7월 22일부터 7월 28일까지(11.5%)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권이 24.2%로 가장 높았고, 남해안권(19.6%), 서해안권(11.1%), 제주권(10.1%)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대부분의 여행객이 승용차(84.7%)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항공(6.6%), 버스(4.6%), 철도(3.7%), 해운(0.5%) 순으로 교통수단이 이용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책은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휴가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에 중점을 두고 마련되었다. 또한, 2023년 새만금잼버리 지원 내용도 포함되었다. 새만금잼버리 입·퇴영 기간인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와 8월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행사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는 휴가철 도로 혼잡 대책을 철저히 수행하여 안전하고 원활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3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