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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 반박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자료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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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94회 작성일 23-07-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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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자료 대거 공개로 특혜 의혹 반박

국토교통부는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을 받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자료를 모두 공개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번 주 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현안질의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관련 자료를 대거 공개하면서 특혜 의혹 반박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국토부는 사업 백지화 선언 후 17일 만에 분위기를 정상화 추진으로 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자료 공개 현안 간담회에서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된 의혹을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직접 검증받기 위해 그간의 자료를 전례 없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 공개된 자료는 종합 설명,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시작,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검토 과정,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노선의 공개 등 크게 4가지로 나뉘어 총 55건이다. 공개된 자료 중 약 3분의 2(37건)는 노선 검토와 관련된 예비타당성 조사 후 수행된 과정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관련 기관과의 협의,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지난해 3월 타당성 조사 수행 설계업체 선정 시 대안을 검토하라는 과업지시서 내용, 같은 해 5월 타당성 조사를 맡은 경동엔지니어링·동해기술종합공사가 착수보고회에서 강상면(종점) 대안 노선 검토를 제시한 부분, 같은 해 7월 양평군·하남시 등 관련 기관과의 1차 협의, 노선별 교통 수요 비교 과정 등의 상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대안 마련 과정에서 지난해 11월 국토부의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 올해 양평군·광주시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오고 감이 있었다.

국토부는 이번 자료 공개를 통해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에 대한 해명과 함께 국민들로부터 직접적인 검증을 받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현안질의 결과와 관련하여 국토부의 입장은 계속해서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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