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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일본 정상회담, 납치문제로 협상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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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23-09-3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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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일본, 비밀접촉 후 정상회담 준비
북한과 일본이 올해 3월과 5월에 동남아시아의 주요도시에서 비밀접촉을 가졌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가을에 고위급 관리를 평양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접촉에서 북한은 일본과의 대화에 의욕적인 자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납치문제와 북러 접근 등이 존재하며 현재로서는 교섭이 정체되어 있다고 합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5월 27일 북일 정상회담을 희망하면서 "제 직할 레벨에서 협의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으며, 9월 19일의 UN 연설에서도 같은 취지로 말했습니다. 일본은 총리급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조건 없이 만나겠다고 밝혔으나, 협상 당사자들은 국내 여론을 고려하여 납치문제를 꼼꼼히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은 국교 정상화와 이후의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총리실 관계자는 "협상이 조속히 진전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실제 협상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휴전선 너머 세계 6위 군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한국과는 달리 동해로 이격되어 있는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류 확산과 같은 우려가 없는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내년 말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를 고려하여 외교 시간표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과 미군 월북한 철수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는 이상, 현재까지의 상황에서 북한이 주목할만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과 일본의 관계 정상화에 대한 협상이 조속히 진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3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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