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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시장 경쟁 치열…네이버,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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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15회 작성일 23-10-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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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네이버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도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업들의 데이터센터가 점점 드러나고 있다. 카카오가 최근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준공한 후, 네이버도 이 회사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의 개소를 앞두고 있다. 또한 통신사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사들까지도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 경쟁 속에서 NHN 클라우드는 광주에 데이터센터를 마련하고, 이용 기관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네이버는 오는 10월 중순에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개소한다고 업계에 공개했다. 이는 네이버가 각 춘천에 이어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로, 연면적은 29만3697㎡로 약 4만6850㎡인 각 춘천의 6배가 넘는 크기다. 그로 인해 이는 아시아에서 단일 기업의 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또한 약 60만 개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초거대 인공지능(AI)의 구현에 필수적인 막대한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네이버가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에 주력한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이다. 또한 네이버는 로봇과 자율주행 셔틀 등을 활용하여 세종시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로봇은 서버 운반 및 교체를 일부 담당할 예정이다. 이미 네이버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1784에서 서빙 로봇을 운영하면서 로봇이 업무 공간에서 인력과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경험한 바 있다.

또 다른 대표적인 IT 기업인 카카오도 지난달에 첫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 카카오는 내년 1분기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 데이터센터는 서버 12만 대와 랙 4000대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다. 카카오는 현재 외부 업체에서 빌려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내의 서버를 새로운 데이터센터로 통합 이전할 계획이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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